4부 리그에서 시작된 비카리오의 인생은 Son Heung-min과 함께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진짜 동화가 되었다.
1. 평범한 시작, 특별한 인성
비카리오는 단순히 실력만으로 주목받는 골키퍼가 아닙니다. 팀원들의 실수에도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수비수들에게 위안이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매력은 그의 어린 시절과 가족 환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하부 리그 선수이자 스포츠 의사로 가족을 부양했던 인물이며, 축구와 사람을 향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축구장에서 시작된 인성은 프리미어리그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Son Heung-min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2. 하부 리그에서 꿈을 잇다
비카리오의 축구 인생은 이탈리아 4부 리그 클럽 ‘폰타나프레다’에서 시작됐습니다. 관중석의 대부분이 가족으로 채워진 이 작은 구장에서 그는 첫 풀타임을 경험합니다. 같은 시기, 돈나룸마는 AC 밀란에서 데뷔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출발점의 차이는 극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갔고, 베네치아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3세가 되어 세리에 A 클럽 칼리아리로 이적하며 그의 여정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3. 진정한 '기회'를 만든 실력
세리에 A의 엠폴리에서 완전 이적 후, 비카리오는 본격적인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실점률이 높은 팀에서 유일한 희망이었던 그는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비카리오의 재능은 순발력과 반사신경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7년간 하부 리그를 거친 그의 몸에는 ‘치열함’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결국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Son Heung-min이 이끄는 팀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잡게 됩니다.
4. 밀란이라는 소년과의 인연
비카리오 가족은 전쟁을 피해 이탈리아로 온 우크라이나 소년 '밀란'의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비카리오 아버지는 밀란을 돕기 위해 모디네 축구학교에 입학시켰고, 아들도 이에 동참해 함께 도왔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구글 번역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었고 밀란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비카리오는 그를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일화는 그의 축구 실력만큼이나 빛나는 인격을 보여줍니다.
5. 일부 리그라는 무대, 아버지의 꿈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는 지금, 비카리오는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실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오랜 친구들은 TV 속에서만 바라보던 무대를 아들이 밟고 있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아들을 응원하던 아버지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관중석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Son Heung-min과 함께 뛰는 비카리오의 모습은 가족과 동료, 그리고 꿈을 위해 뛴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