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성 우울증, 마음의 가면을 벗기다
가면성 우울증은 내면의 고통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위험하지만, 감정과 신체 변화를 세심히 관찰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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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면성우울증" 중요한 포인트 2가지
1) 정의와 특성
2) 주요 증상
2. 그 외 꼭 알아야 할 자료 4가지
1) 발생 위험 요인
2) 실제 사례
3) 진단과 치료
4) 예방 및 관리
1. "가면성우울증" 중요한 포인트 2가지
1) 정의와 특성
가면성 우울증은 겉으로는 우울감이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의 우울이 신체 증상이나 과도한 명랑함 등으로 숨겨지는 질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상태를 ‘우울감의 가면’이라고 부르며 표면적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심리적 고통은 일반 우울증과 동일하다고 설명합니다. 인지행동치료나 항우울제 치료가 일반 우울증과 거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질환은 본인이 우울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변에서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면성 우울증은 진단이 늦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2) 주요 증상
가면성 우울증은 우울감 대신 두통, 소화불량, 수면장애 같은 신체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피로, 체중 감소 등도 자주 동반되며 종종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게 만듭니다. 우울감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만큼, 신경성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 가면성 우울증 환자의 경우 가성 치매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우울이 해소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그 외 꼭 알아야 할 자료 4가지
1) 발생 위험 요인
가면성 우울증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거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웃는 얼굴을 유지해야 하는 감정노동자, 연예인, 스튜어디스 등에도 흔히 발생합니다. 반복적으로 감정을 억압하다 보면 내면의 우울이 신체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또한 우울을 인지하지 못한 채 타인에게 밝은 모습만 보이려는 경향이 심할수록 증상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실제 사례
실제로 정두언 전 의원이 외적으로 밝고 화려했지만 속으로 우울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는 가면성 우울증의 위험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방송 육아 코칭 프로그램에서는 사춘기 자녀가 갑작스러운 반항과 우울감을 보이다 전문가 진단 후 가면성 우울증으로 판정된 사례도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으로는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 진단과 치료
진단은 환자가 자신의 우울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의 면밀한 상담이 필수입니다. 치료는 일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병용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규칙적 운동, 외부활동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 및 관리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감정일기를 작성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우울감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주변에서 변화된 신체 증상이나 행동을 관찰하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권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약물, 도박 등으로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활력을 주는 건강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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